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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 트럼프 관세에도 괜찮다

by 월드코스모경제매거진 2025. 3. 1.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완전체 기대

2025년 K팝 엔터주 반등? 관세 무풍지대와 한한령 해제 영향 분석

엔터 산업, 왜 다시 주목받고 있나?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 산업은 여러 악재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부 대형 엔터사의 내부 분쟁과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맞물리면서 주가도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현재까지 엔터 업종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트럼프발 관세 정책 영향에서 자유로운 업종이라는 점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꼽히고 있습니다. K팝 아티스트의 음원, 콘서트 티켓, 굿즈 판매 등의 주요 수익원이 관세 영향을 덜 받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2025년에는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 글로벌 영향력이 큰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세 무풍지대? K팝 산업이 받는 영향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경우,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는 업종은 대부분 대체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산업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가전제품 등의 경우, 품질과 성능이 유사한 대체 제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세 정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엔터 산업의 경우, K팝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 팬덤 문화는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음원 및 콘서트 티켓에는 관세를 부과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이 주요 수익원이 되는 가운데, 음악 소비 형태는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터주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 상승

또 다른 긍정적인 요소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입니다. 2017년 이후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2025년 2월 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대담에서 "문화 교류는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언급하며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K팝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패션, 뷰티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거 한한령 이전, 중국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대 시장 중 하나였으며, 중국 내 K팝 소비가 증가할 경우 엔터주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한한령의 의미

한한령은 2017년 초부터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으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중국인들에게 대한민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인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하도록 명한 한류 금지령이다.

 

금한령이라고도 한다. 이와 함께 비공식적인 행정명령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유도한다거나

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업체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강달러 효과로 엔터 실적 상승 기대

2025년에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엔터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형 K팝 아티스트들은 북미와 유럽 투어를 통해 달러 기반 수익을 창출합니다.

 

콘서트 티켓, 앨범, 굿즈 판매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광고 및 방송 출연료도 달러로 지급되기 때문에 환율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죠. 특히,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의 글로벌 투어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팝 엔터 3대장의 2025년 전략

하이브 – BTS 복귀와 글로벌 시장 확장

 

하이브는 2025년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엔터사 중 하나입니다. BTS의 완전체 복귀와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하이브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BTS는 2022년 활동 당시 하이브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으며, 2025년 활동 재개 후에는 이보다 더 높은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하이브는 아일릿 등 신인 그룹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 그룹 활동 재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진행 발표와 함께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블랙핑크는 2022~2023년 월드투어에서 총 3억 3,18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중 가장 큰 투어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한 회당 평균 4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이 예상되며, 이는 과거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입니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이 여전히 강력한 만큼, YG의 실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JYP Ent. –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글로벌 투어

JYP Ent.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대규모 글로벌 투어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북미·남미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간 예상 관객 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와이스는 2025년 하반기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JYP의 글로벌 수익 확대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실제로 2025년 2월 10일 하루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JYP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결론: 2025년 K팝 엔터주, 투자 매력 높아지나?

2025년 K팝 엔터 산업은 트럼프발 관세 영향에서 자유롭고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으며 강달러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복귀와 투어 일정이 확정되면서

엔터주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엔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글로벌 팬덤, 아티스트 활동 일정, 환율 흐름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K팝이 보여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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